눈에 보이는 부분, 특히 앞니 같은 부위가 모양이 이상하거나 배열이 잘못되었거나 색상이 어둡고 착색되었을 때에는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잃을 수 있으며 심한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심미 보철로 치료할 수 있는데, 이는 치아의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성 결여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어 시행하는 보철치료를 말한다.

주로 치아 색과 유사한 것들을 이용하여 치아 사이의 틈, 형태 이상이나 부적절한 위치의 앞니들을 자연스러운 색조를 지닌 치열로 변신시키는 것으로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등이 있다.

앞니의 치아 색이 어둡거나 변색 치아가 있을 때, 혹은 특정 치아가 너무 작거나 치아 사이 공간이 많을 때, 앞니에 치아 모양으로 만든 인조 재료를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교정하고 싶은 치아의 표면을 소량 삭제하고 얇은 도자기인 라미네이트를 주위 치아와 잘 어울리도록 제작하여 치아에 붙이게 된다.

최근에는 문제가 되는 치아뿐 아니라 치아 색상과 모양, 치열을 모두 고려하여 송곳니를 포함한 6~8개 치아를 시술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 추세이며, 라미네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자가 치아를 뽑지 않으면서 단기간에 치아 모양과 치열, 치아 색상까지 동시에 개선한다는 점이다.

색상과 모양이 거의 자연 치아와 흡사하여 심미적으로 우수한 라미네이트는 비용과 시간이 크라운을 씌우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또한, 레진보다 강도가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기존 치아의 삭제를 최소화할 수 있고 통증이 적고, 마취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라미네이트와 같은 보철치료 후에는 충치나 잇몸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철 주위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고 보철물의 손상을 막기 위해 오징어, 얼음 등 너무 딱딱하고 질긴 자주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6개월에 한 번씩 치료 후 상태를 점검하며 보철물은 얼마나 오래, 깨끗하게 유지하느냐는 당사자의 ‘관리’에 의해 좌우되므로 주의사항을 반드시 따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