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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적정 나이는 몇 세일까? |
모든 질병에는 적절한 치료시기라는 것이 존재한다. 요즘 많은 분들이 찾는 임플란트 시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가끔 어린 나이에 임플란트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치조골의 성장이 끝나는 16세 이전의 임플란트 시술은 옳지 못한 선택이다.
16세 이전에는 아직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시기로 치아의 틀을 이루는 치조골 역시 계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치조골이 성장함에 따라 치아들도 같이 자라게 된다. 이 때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진다면 다른 치아들은 다 자라지만 임플란트는 뼈에 박혀 전혀 움직이지 않으므로 임플란트 보철물이 인접 치아들에 비해 수직적으로 낮게 될 뿐 아니라, 어금니 쪽에서는 다른 치아와 맞물리지 않게 되며 앞니 쪽에서는 치아가 보기에 좋지 않게 된다. 이럴 경우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까닭에 치조골이 성장을 완료하기 전 임플란트 시술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는 몇 살부터가 좋을까? 임플란트 시술 시기는 남자의 경우 16~17세, 여자의 경우 15~16세부터 가능하다. 이 나이가 되면 치조골의 성장이 완료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되더라도 턱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향후 그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서 성장이 느리거나 빠를 수도 있으므로 정밀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성장이 남아있는지에 대한 부가적인 검사로 X-ray를 통한 성장판 검사와 특정 해부학적 골형의 유무(sesamoid bone)를 따져서 성장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인 것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치과 치료, 임플란트는 치료시기를 잘 따져 중복시술로 인한 경제적 손해는 물론, 환자를 두 번 고생시키는 일 또한 없어야 하겠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면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으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출처: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11월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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