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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팍팍! 이 푹푹 썩는다! |
2008년도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고 있다. 새해라고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어디 직장인 뿐이랴, 가사를 돌보는 가정주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취업 준비에 바쁜 취업 준비생들도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통증과 손 저림, 편두통 등의 만성질환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성인 10대 질환 중 하나인 충치와 스트레스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스트레스 많이 받는 환경이 충치를 부른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충치까지 생기겠어! 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긴장상태는 입안의 침을 마르게 하여 충치를 유발한다.
사람들은 긴장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입안이 바싹바싹 타는 경험을 흔히 할 수 있는데, 심리적 긴장으로 불안도가 높아지면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가 영향을 받아 아드레날린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에 의해 근육이 긴장되면서 침의 분비량이 심할 경우 80%까지 줄어든다.
침 속에는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침의 분비가 줄어드는 것은 곧 세균의 활동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충치에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가? 아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충치 질환에 노출되어 있어도 평소에 칫솔질만 잘 한다면 충분한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잦은 야근, 회식, 출장,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미비한 직장인들의 경우 충치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음으로 양치에 특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와 치주질환
그렇다면 스트레스와 잇몸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심리적 긴장상태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항체 생산이 저하되므로 저항력이 약해져 치주염이 악화된다. 또한 아드레날린은 치은혈관을 수축시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 대사 산물의 배출이 나빠져서 잇몸조직에 영향을 준다.
또 침의 분비가 적어지면 세균의 증식이 왕성하고 프라그(치태)가 많이 생기므로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며,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호르몬분비가 면역력을 저하시켜 세균감염의 가능성이 커지고 프라그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치주질환을 일으키기에 적합한 조건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턱관절 질환
입을 빌리거나 다물 때, 턱을 움직일 때, 또는 음식물을 씹을 때 귀 앞 부위인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은 전체인구 3-4명 중에 1명 꼴이나 되며 통증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다물지 못하는 턱관절장애로 치료 받아야 할 사람은 전체 인구의 5-7%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귀 바로 앞쪽에 있는 턱관절부분의 통증을 수반하는 만성질환을 턱관절질환이라고 하는데, 윗니, 아랫니가 잘 맞지 않거나, 윗니 아랫니를 서로 물고 있는 습관, 이갈이, 자세불량,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턱관절기능장애는 턱관절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일종의 근육통으로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 의해 관절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인데, 증상은 관절과 그 주변의 통증, 턱을 움직일 때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입을 벌리고 다물 때 비뚤어지는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수험생과 시간에 쫓기는 정신근로자에게 스트레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치아를 꼭 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 턱관절 질환 예방 생활수칙
평소에 딱딱한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씹지 않는다.
턱에서 소리내면서 장난치지 않는다.
통증이 있을 때에는 바로 전문치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다.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하여 턱을 유연하게 한다.
하품이나 일부러 입을 크게 벌려 보는 것을 하지 않는다.
출처: 2008년01월15일 (서울=뉴스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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