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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근원은 치아보다 혀와 잇몸 |
한 통계에 의하면 전 인구의 95%가 적어도 한 두 번은 입냄새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고, 40%는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위염 등 입냄새를 유발할 만한 기타 질환이 없고, 양치질을 자주 하는데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전문가들은 이해 대해서 양치질의 “질”에 문제가 있다고 조언한다. 입냄새는 치아보다 혀와 잇몸 부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아만 아무리 자주, 잘 닦아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황화합물(VSC)은 치아를 잘 닦아 내는 경우 25%를 없앨 수 있지만, 혀를 잘 닦아주면 80% 가량 제거 가능하다.
잇몸을 깨끗하게 잘 닦기 위해서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칫솔을 대고 좌우로 진동하듯 한 치아당 10초 정도씩 닦는다. 같은 방법으로 조금씩 옆 치아로 이동하면서 꼼꼼히 칫솔질을 한다.
혀를 깨끗하게 닦기 위해서는 혀 뿌리에서부터 칫솔로 쓸어 내리듯이 닦는다. 칫솔로 너무 과도하게 문지르면 혀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고, 혀 전용 칫솔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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