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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이 건조하고 뜨거워요…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원인은?
“물을 아무리 마셔도 건조해요.”“입 안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것 같아요.”“혀와 입천장이 얼얼해요.”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특별한 이유 없이 입 안이 타는 듯이 화끈거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버닝 마우스 신드롬(Burning mouth syndrome: BMS)’으로도 불리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다. 입 안 통증은 심하면 미각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비롯해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입 안이 건조하고 뜨거운 통증이 느껴지는 구강작열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다

구강 작열감, 왜 생기는 걸까?구강작열감증후군을 정의하면 ‘구강 점막이나 혀의 작열감, 통증을 특징으로 하나, 검사상 구강 점막엔 특이한 병변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국소적, 전신적, 정신과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작열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원인 1. 구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구강 점막이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았을 때 구강작열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치아에 잘 맞지 않는 보철물을 사용하거나, 치과에서 사용하는 고농도의 레진 잔존이 유발하는 알레르기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다. 또한 혀를 내밀거나 치아에 톡톡거리는 등 반복적인 습관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구강 작열감 증상을 가진 환자의 약 30%는 구강건조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 2. 영양 결핍이 있는 경우구강 점막은 영양 결핍에 아주 민감하므로 여러 미량원소나 비타민 등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 된다. 특히 비타민 B군과 연관이 깊은데, 1988년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소개된 피제이 레이미(P J Lamey) 박사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구강 작열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비타민 B1, B2, B6로 치료를 한 결과 약 30%가 증상의 호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 3. 호르몬의 변화구강작열감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대부분이 폐경기 여성인 경우가 많다. 보통 폐경기 후 3~12년 안에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구강 점막의 위축성 변화를 일으켜 구강 작열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981년, 영국왕립학회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에 보고된 에스트로겐 대치 요법으로 구강 작열감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원인 4. 심한 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하게 긴장을 할 때 입이 마르고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구강은 우리 몸의 변화를 대변해주는 부위 중 하나로, 스트레스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따라서 정서적으로 예민하거나, 과다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구강 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다. 1995년, 베르달 제이(Bergdahl J) 교수팀이 치의학 학술지인 ‘Acta Odontologica Scandinavica’에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치과적,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30명의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치료(Cognitive Therapy)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증상의 호전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인지치료를 받은 그룹이 구강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치료할까?

구강작열증후군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환자의 증상이나 특이 사항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일종의 말초 신경통으로 보고 있어서 가장 먼저 신경통에 쓰이는 항경련제, 항불안제 등의 투약을 진행한다. 위축성 캔디다(곰팡이균 감염)가 동반될 때에는 항진균제를 사용하며, 구강건조증이 동반되는 경우 필로카핀 같은 약물과 인공타액을 사용한다. 하이닥 치과 상담의사 신준한 원장은 “혈액검사를 통해 전신적인 원인이 될만한 요인들을 찾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면서,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상당히 불편한 만성질환이지만,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악화하지는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신준한 원장은 약물 치료 외에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습관을 피하는 것 또한 강조했다.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구강 점막이나 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이 악물기 등 구강 악습관 등은 교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입술의 보습도 중요하며, 양치 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마모제나 계면활성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신준한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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