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상악전돌증이라고 불리우는 이 부정교합은 아랫니는 비교적 정상적인 배열을 하고 있음에 반해 윗니가 앞으로 심하게 뻐드러진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의 경우 윗 턱뼈가 너무 앞으로 많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윗니 또한 같이 앞으로 돌출된 양상을 보입니다. 연령이 어릴 경우는 윗턱뼈의 성장을 조절함으로써 교정이 가능하며 어른의 경우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위에서 송곳니 뒤의 작은 어금니를 뽑고 그 공간으로 앞니를 뒤로 이동시킴으로써 수정이 가능합니다. 간혹 아주 심한 경우는 턱뼈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읍니다.

2. 동의어

뻐드렁니, 상악전돌증, II급부정교합

3. 정의

위턱뼈가 아래 턱뼈보다 많이 발달한 경우, 또는 위턱뼈에 비해 아래 턱뼈가 너무 작은 경우 상악전돌증이라고 불리우는 윗니 뻐드렁니가 발생합니다.

4. 증상

상악골 전돌증은 상악골(위턱뼈) 변형의 하나로서 윗입술이 아랫 입술보다 현저하게 돌출되어 보이고, 상하 치열의 대응관계(교합)에서 위 앞니는 아래 앞니보다 수㎜이상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종종 입술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일반적으로 부정교합은 가계성 또는 가족 다발성의 특징을 나타내지 않는 한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기는 어렵습니다. 부정교합은 대부분 출생 후의 오랜 성장기간을 거쳐서 모습을 나타내므로 턱뼈, 치아, 근육, 신경, 기타 입술이나 뺨 등의 연조직으로 구성되는 얼굴과 턱 부위의 성장과 성숙에 어느 정도의 유전적인 요인과 출생후의 환경적인 요인이 섞여 있는가 판정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성장 기간중에 상악전돌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가락을 빠는 버릇, 입술을 빠는 버릇, 비정상적인 음식 삼키는 버릇, 그리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상악 전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6. 진단

진단에 필요한 자료로는 옆얼굴을 찍은 엑스선 사진, 턱뼈 엑스선 사진(Panorama), 앞얼굴 엑스선 사진, 치아엑스선사진 등이 필수적이며, 그외에도 필요한 경우 다른 종류의 엑스선 사진, 즉 턱관절 엑스선 사진, 성장 상태의 평가를 위한 손가락엑스선사진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상태가 아주 심한 경우 삼차원 컴퓨터촬영 등을 시행합니다. 물론 위아래 치아의 본을 뜨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의사가 직접 환자를 관찰하여 얼굴모습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하며, 이외에 별도의 근육 기능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7. 경과,예후

교정치료에 의하여 현저히 치열과 얼굴의 아름다움이 회복됩니다. 교정치료는 거의 예외 없이 송곳니 뒤의 작은 어금니를 상하죄우 네개를 뽑고 시행하는데 이를 뽑는 일과 관련된 부작용이나 불리한 점은 거의 없읍니다.

8. 합병증

우선 치아뿌리(치근)가 짧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에 예방도 불가능하지만, 그 발생빈도는 몹시 낮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아 뿌리가 짧아지더라도 치아와 잇몸의 건강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부작용은 아니나 환자의 잇솔질이 미흡할 경우 충치, 풍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치아표면에 법랑질 탈회라 불리우는 치아의 변색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충분한 잇솔질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9. 치료

보통 위턱의 첫번째 작은 어금니를 뽑아 그 공간을 이용하여 앞니들을 뒤로 당기게 됩니다. 이 때 치아의 이동을 위해서, 우리는 치아에 브라켓이라고 불리우는 장치를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이게 되며, 거기에다 특수한 철사를 걸어서 치아를 이동시키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 머리에다 쓰는 장치를 일정 시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도가 심하여 치아 교정으로만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흔환 경우는 아닙니다.

10. 예방법

상악전돌증은 조기 발견을 통하여 보다 심각한 부정교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말씀드렸던 잘못된 습관에 의한 상악 전돌은 그 습관을 없애주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교정장치를 붙이고 난 후엔 격렬한 운동은 되도록 삼가해야 하며, 엿이나 카라멜과 같은 끈적이는 음식은 장치의 탈락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가능한 당분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여 충치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식사 후에 반드시 충분한 양치질 역시 필수적입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최초 교정장치 부착시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치료 도중 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엔 의사에게 와야 합니다. 또한 장치가 탈락했을 경우엔 즉시 병원으로 오셔서 다시 부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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