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동의어

치아파절(tooth fracture), 치관파절(crown fracture), 치근파절(root fracture), 치아탈구(tooth luxation), 치아함입 또는 정출(intrusion or extrusion of tooth), 치아 이단(avulsion )

3. 정의

치아가 물리적인 외부의 충격으로 손상을 받는 경우를 외상치아라고 합니다. 외상치아에는 치아파절, 치관파절, 치근파절, 치아탈구, 치아함입 또는 정출, 치아 이단이 있습니다.

4. 증상

치아가 외상을 받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 정의됩니다.

1. 치관파절 : 치아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경우, 이때 신경조직이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치근파절 : 치아의 뿌리가 부러진 경우, 치아가 흔들리나 경우에 따라 부러진 사실을 환자가 모르는 수도 있습니다.
3. 치아탈구 : 치아가 충격을 받아 위치가 변한 것을 말하며 음식을 깨물거나 씹을 때 불편하며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4. 치아함입 : 치아가 충격을 받아 잇몸속으로 밀려들어간 경우
5. 치아정출 : 치아가 충격을 받아 치아가 솟아오른 경우
6. 치아 이단 : 치아가 충격을 받아 잇몸바깥으로 완전히 빠져나온 경우

5. 원인,병태 생리

치아의 외상의 원인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물리적인 충격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들이 넘어지거나, 운동을 하다가 부딪쳐서 또는 다투다가 치아의 손상을 받게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주로 7세에서 15세사이가 제일 많이 치아외상을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로 위의 앞 치아가 가장 손상을 받게 됩니다.

6. 진단

치아외상의 진단은 외상을 받은 치아의 부러진 정도, 특히 신경조직까지 파절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치아의 움직임(동요도) 정도, 치아가 잇몸에서 빠져나와 움직인 정도등을 검사하여 치료정도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치아뿐아니라, 입술, 잇몸등 치아주위조직의 손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아의 뿌리나 잇몸뼈, 턱뼈의 손상은 방사선사진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7. 경과,예후

가해진 충격에 의한 치아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치아의 뿌리가 파절이되면 치아의 치료경과가 매우 나쁘게 됩니다.

8. 합병증

치아가 부러진 경우가 아니더라도 충격을 받으면 치아의 신경조직이 죽어 치아가 변색이 되고, 오랜 기간에 걸쳐 뿌리끝에는 큰 고름주머니나 낭종과 같은 치근단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치아의 심한 외상시 주위의 뼈등이 같이 부러져 턱뼈가 부러진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9. 치료

대부부의 경우 외상치아는 먼저 2-4주 고정을 하고 그 기간동안 신경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 부러진 정도와 충격의 정도에 따라 조금씩 치료법이 다릅니다.

1. 치아내의 신경조직이 노출되지않고 치관만 파절된 경우 : 치아색과 같은 레진등으로 부러져 나간 부위를 회복시켜 주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치수의 손상여부를 확인해야한다.
2. 치아내 신경조직이 노출된 경우 : 나이, 치아의 발육상태에 따라 다르나 신경치료후에 부러져나간 부위를 회복해 줍니다.
3. 치근파절 : 방사선 사진에서 진단이 잘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치아의 부러진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부러진 뿌리를 그대로 두고 고정을 하여 치아를 사용하게하거나, 뿌리 끝만 부러진 경우 부러진 뿌리만 빼내어 치아를 보존하기도 합니다. 치아가 고정되지 않으면 대부분 치아를 빼게된다.
4. 치아탈구, 치아함입 또는 정출 : 치아의 위치를 바로잡고 2-4주 고정을 하며 대부분 신경치료를 병행하게 되며, 치료결과는 비교적 양호합니다.
5. 치아이단 : 치아가 잇몸바깥으로 완전히 나온 경우도 다시 치아를 집어넣어 살릴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치아를 제 위치에 넣은다음 고정하고 신경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 결과는 치아가 바깥에 나와 있었던 시간, 감염여부, 치과까지 올 때 어떤 방법으로 가지고 왔는 가에 따라 성공여부가 좌우됩니다.

10. 예방법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치아외상후 어떤 처치를 해주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시 유의사항

• 어린아이들이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만약 부딪쳤을 경우는 바로 치과를 찾아야합니다.
• 치아가 잇몸 바깥으로 나왔을 때는 치아를 용액에 담궈 치과에 가야하는데 식염수나 흰 우유에 담궈 30분 -1시간내에 오면 치아를 살릴 가능성이 높고 빠를수록 좋습니다.
• 어린이들이 치아에 외상을 입는 경우가 운동장과 같은 바깥보다 집안에서도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 치아가 부딪쳤을 경우는 바로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특히 치아가 잇몸 바깥으로 빠져나왔을 때 바로 식염수나 우유 등에 담궈서 빠른 시간내에 치과를 찾아 치아를 다시 심으면 치아를 살릴 수가 있습니다. 혹시 치아가 땅에 떨어진 경우라도 닦지말고 바로 용액에 담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30분 이내로 치과에 도달하면 치아를 살릴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치아가 완전히 잇몸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면 다시 밀어 넣고 치과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치아를 부딪친 후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가 치아의 색이 변색되면 치아의 신경이 죽은 것을 의미하며 이 때는 바로 치과에 찾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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